농사 방법

[스크랩] 고추에 종합병동형 난제 발생(어찌해야하나요 도움 바랍니다)

참도 2013. 7. 26. 14:06

올해는 제법 고추를 많이 심었습니다(2,600여주)

칼슘부족현상을 보이길래 산화칼슘 포화용액 한번 뿌리고 비오면 괜찮아지겟지 하고 놔 두었더니

쉬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담배나방도 하도 설쳐서 친환경 유기농 약제를 구입해서 두어번 살포하였더니 조금 나아진 듯 하고

 

고추나무가 시름시름 말라죽어가는 것들이 간간히 보여 보이는 대로 뽑아버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약제파시는 분이 밭에와 보시고는 청고병이라 합니다)

 

설상가상 이제는 탄저병증상을 나타내는 고추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습니다.

 

이거야 원 종합병동도 이런 종합병동이 없지않나 싶을 정도로

여러가지 문제들이 닥치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가 있어 내년에는 생각이 같은 분들과 어울려 다른 곳에서 농사를 지어하려고 추진중인데다

올해는 퇴비부터 농자재 식초 매실효소 등 자재비가 상당 많이 들어갔고

한발 더 나아가 대풍의 꿈을 안고(ㅠㅠㅠㅠ) 고추건조기까지 거액을 들여 구입하였는지라

본전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의 수익은 내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다른 것들은 고추를 전멸까지는 몰고가지 않으므로 무농약으로 그냥저냥 버텨볼만한데

탄저까지 발생한 이상 더 이상 식초요법으로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도움을 바라는 사항은

 

1. 적어도 탄저와 담배나방에 대해서는 일반 농약을 구입해 사용해야겠는데

   괜찮은 약제가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고추교육 받을 때 농진청 박사님으로 부터 나티보와 실바코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느회사 제품인지 모르겠습니다 좀 알려주십시오

 

2. 담배나방에 대해서도 농약 추천 부탁드리구요 역시 어느회사 제품인지도 함께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3. 산화칼슘 포화용액을 한번 분무하였는데 계속 분무해야하는지 알고 싶구요

    어느정도의 주기로 주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산화칼슘용액은 탄저약이나 담배나방 약과 함께 분무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올해는 골을 잘못터서 물빠짐이 너무 좋지 않아 어느정도 골을 새로터고 했는데도

아직도 비가오고 난후 군데군데 물이 빠지질 못하고 고여잇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년에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면서 준비를 잘하여 무농약이나 유기농을 해야겠지만

물빠짐이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무농약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구요

적어도 담배나방과 특히 탄저는 일반 농약으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풍류선비 원글보기
메모 :
고추박사님도 사용안하는 비법을 알려 드리겠읍니다 고추를 심기전에 지면에 붕사가루(약국에서 600원)1봉에 물 40리드를 넣고 칼슘액을 지정량을 넣어 뿌려준후에 로타리 치고 10일후에 고추정식을 합니다 그리고 고추꽃이 처음 피엿을때 한번 더쳐주게 되면은 늦가을 까지 싱싱하게 고추가 달림니다
붕사는 미네랄로 뿌리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열매까지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현제 우리땅에는 그동안 식물들이 모두 먹어치우고 없어
탄저병이 생기고 역병이 생기게 됨니다 전 7년차 고추농사를 질병없이 잘키웁니다
 
겔로퍼 13.07.22. 06:38
고추농사를 짖는데 구지 농약을 살포하여 유익하지 못한 음식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풍류선비 13.07.22. 14:52
답변 감사드립니다.
내년부터는 참고해서 좀 더 나은 영농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씨앗(너릿재) 13.07.22. 08:38
굳이 농약 회사가 필요할까요.
농약하기로 맘 먹었으면 가까운 농약사 가셔서 상담하세요...
 
풍류선비 13.07.22. 14:55
이미 다녀왔습니다 -.-;;
나티보랑 실바코 250ml각 1통씩 구입했는데
나티보 먼저 살포했고 이후 10일 간격으로 돌아가며 분무하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칼슘액을 살포하는거라 5일마다 한번씩은 경운기 돌려 동력분무기 신세를 져야겠네요
 
 
큰머리(아산) 13.07.22. 18:31
"실용농업유씨엠티" 카페를 한번 둘러보시는 방법도...
 
풍류선비 13.07.23. 09:00
감사합니다~~~
 
 
동강아라리 13.07.22. 21:27
나티보는 실바코와 프린트의 혼합물이고 실바코,호리쿠어는 원료명이 테브코나졸(Tebuconazol)
인데 어느약을 앞서 살포 했어야 할까요? 프린트와 에이플은 원료명이 같은약 입니다. 트리플록시스트로빈(trifloxystrobin)
프린트는 액제이고 에이플은 입상수화제인데 차이는 액제는 열매에 약흔이 거의 없고 수화제는 약간의 약흔이 남습니다. 혼용 가능한 살충제는 여기에 나열하면 농약회사 선전하는것 같아서 쪽지나 이메일로 물으시면 아는데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풍류선비 13.07.23. 09:00
설명을 들으니 실바코 먼저가고 나티보를 뒤에 가야 할것 같은데
그런것 모른채 당장에 탄저가 보여서 좀 더 강해보이는 나티보를 먼저 살포했습니다
담배나방 살충제(지금은 이름을 모르겠네요 밭에가서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를 떨어뜨려 보니 특별 이상없이 잘 섞이길래
같이 분무했는데 잘 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쪽지 드리겠습니다
 
 
몽농원 13.07.23. 11:19
프린트는 예방제 이고 살바코는 치료제 입니다. 나티보는 게으른? 농부들을 위한 두 약제의 혼합품 이고요.
위 약제들은 모두 바이엘 것이고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제도 발병하면 잡기 힘듭니다.
담배나방약도 비싼게 잘듣는다고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고추를 잘보시면 담배나방 피해과
는 한나무에 한두개 많아야 두세개 입니다. 그냥 맘편히 먹으세요. 그림같은 재배장면은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농사는 역시 짬밥 입니다. 한해 한해 지나다보면 님도 역시 농부가 되실겁니다.
 
풍류선비 13.07.23. 11:51
뭔가 뻥 뚫리게 이 약제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 느낌입니다.
여지껏 농부가 될 수 있는지 체험하는 수준이었는데
농부가 되기로 맘 먹었으니 좀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해야겟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주 이한성 13.07.23. 13:10
고추는요 뿌리를 튼튼하게 관리해줘야 합니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작물에 곰팡이는 잘 피지못하지요
잡초발생이 많더라도 비늴씌우지 않는방법이 좋습니다
저는 장마철시작되면 비늴을 칼로 난도질합니다
지금은 뿌리발근호로몬제 뿌려줘야지요
 
풍류선비 13.07.23. 16:36
그렇군요.. 저도 비닐을 안씌우고 싶은데 그넘의 풀을 관리할 수 가 없어서 할수 없이 비닐을 씌워둡니다.
특히 올해는 물빠짐이 워낙 나쁜 상태라 종합병동인게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농약은 탄저와 담배나방에 한정하고 일단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고 올해의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에 다시 무농약 고추에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희 13.07.23. 14:50
뿌리발근 호르몬제가 무엇인가요
 
상주 이한성 13.07.23. 19:15
옥신 입니다 ~목초액에도 포합되어있고 칼슘제에도 미량첨가 되어 있습니다~상토에도 첨가 되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