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짓기
비닐하우스를 하나더 지었습니다. 일손맞잡이가 없어 혼자서 할수있는것은 혼자서 다 했습니다.
주변에 하우스를 철거한 자재를 중고가격으로 구입해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간격을 맞추어 하우스와 같은굵기의 쇠말뚝을 준비해서 박을만큼 눈금표시를 한 다음 말뚝
을 눈금만큼 박고 물을부어 박은채 둥글게돌려줍니다.
구멍이 하우스자재의 굵기보다 약간 더 넓어졌습니다.
준비해둔 중고 자재를 가져다가 그기다 꽂습니다.
그런식으로 반대편도 작업합니다.
그렇게 혼자서 5일동안 자재박고 가로쇠붙이고 비닐을 고정시켜주는 패드도 붙이고 치마비닐까
지 묻었습니다. 치마비닐 80미터를 삽으로파서 묻으며 정말 죽는줄알았습니다.
이제 친구들을 동원해서 비닐을 덮습니다. 비닐덮는 작업은 바람이 없는 오전이 유리합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세서 비닐이 날리면 감당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전에 남은 비닐로 덮다보니 길이가 약간 모자라네요 그럴때는 사진처럼 당겨서 고정해준 다음
모자라는 길이보다 2미터정도 길게 잘라와서 이어서 붙이면 됩니다.
그렇게 덮어주고 측창도 좌우에 설치하고 드디어 6일만에 60평짜리 하우스를 완성했습니다.
용도는 와송씨앗 파종용인데 중간에 물을주기위한 골을하나 팠습니다. 파종은 육묘 트레이에 할
예정입니다. 사진에보니 헌 자재라 파이프 렬이 고르지않네요 그렇지만 뭐 상관없습니다. 새자
재를 사서 하려면 엄청난 돈이 듭니다. 결산을 해보니 중고자재 30만원 패드와 잡자재 25만원
비닐값 30만원 해서 8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밭고르기할때 포크레인 하루 작업한것과 제 인건비
그리고 도와준친구들과 먹은 밥값과 술값은 뺀 금액 입니다. 새 자재로 지으면 아마도 200은 들
것입니다.
입구쪽에 약간의 공간을 창고삼아 쓰려고 남겼습니다. 관리기도 넣어놓고 파종작업도 여기서
하면 됩니다.
주변정리까지 마치고 드디어 60평짜리 비닐하우스 완성했습니다. 경상도말로 정말 기분 대끼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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