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문제잇

이명박

참도 2013. 4. 23. 18:55

테니스 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 미국으로 출국23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독점적으로 이용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 유성호

황제테니스 논란 직후, 경호원 교체 확인... "테니스 건으로 2명 감봉" 발언도

이 전 대통령의 한 경호원은 23일 오전, 미국 방문길에 오른 이 전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 오마이뉴스 > 기자와 만나 "테니스 건 이후, 테니스장 경호를 담당했던 직원 2명이 감봉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이 경호원은 "22일부로 대통령 경호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경호 근무로 발령받았다"며 "이전에 있던 경호원과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황제테니스' 논란으로 인한 문책성 조치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퇴임했기 때문에 교체된 경호원은 채 2개월도 근무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체됐다는 얘기다. 정상적인 인사조치로 보기 어렵다.

지난 18일, < 오마이뉴스 > 의 단독 보도(관련기사:"토요일 오전엔 나혼자"... 테니스장 독차지한 MB)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치는 '황제테니스' 논란의 후속조치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의 경호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 경호를 맡은 대통령 경호실 직원이 전직 대통령에게 파견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 대통령 경호실의 한 관계자는 < 오마이뉴스 > 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인사는 인사 수요와 승진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테니스 건과는 전혀 무관하고 이번 전보 인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 경호원이 포함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감봉조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테니스장 예약과 관련된 것은 저희쪽에서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서 책임을 물을 게 없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 오마이뉴스 > 단독 보도로 이 전 대통령의 황제테니스 논란이 불거졌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의 한 코트를 편법적인 방식으로 독점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5시간이 아닌 3시간치 이용료만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MB, '황제테니스' 논란 속 부시 전 대통령 만나러 미국행

'황제테니스' 논란 속에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미국 댈러스행 비행기로 출국했다. 퇴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재임 시절 측근이었던 어청수 전 청와대 경호처장,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나와 이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서던메소디스트 대학교에 있는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인 '부시센터'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 일정은 오는 29일까지5박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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