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운동체조

표정만으로도 리프트업되는 3분 소안근운동

여성중앙 2011.05.19 추천7조회7903

 

입 주변을 긴장시키는 '나팔 입'
입 주변을 도넛 모양으로 에워싸는 구륜근을 단련하는 운동. 구륜근은 식사를 하거나 말을 하거나 할 때 입술 개폐에 사용되는 근육으로 볼과 턱, 고개의 근육과 연동해 복잡한 표정을 만든다. 구륜근이 약해지면 입매가 처지기 쉽고, 입꼬리가 내려가 기분 나쁜 인상이 된다. '나팔 입' 운동은 구륜근을 단련하는 것으로, 코와 입을 연결하는 인중이 뚜렷해지며 얼굴 전체의 표정도 긴장시킨다. 이 운동을 통해 입의 근육을 움직이면 입술의 혈색도 좋아진다.

1 먼저 '안면 늘이기'로 워밍업!

하품을 하는 것처럼 입을 크게 벌려 얼굴 전체를 늘인다.

2 입을 넓게, 나팔처럼 내민다

'우' 소리를 내는 입 모양을 한 상태에서 8카운트를 한 후 입을 앞으로 내밀면서 입술을 젖힌다. 오리 입 모양처럼 되면 그대로 4카운트를 유지한다. (입술을 말아 올리는 것처럼 내밀 것!)

3 코 아래쪽 인중을 손가락으로 누른다
입술을 젖힌 채 양 손가락으로 코 아래 인중을 겹치듯이 누른다. 이를 4회 실시한 후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천천히 3회 반복)

볼을 쭉 올려주는 '콧방울 스마일'
아름다운 소안을 만들려면 볼을 둥글게 부풀어 올리는 것이 포인트. 볼이 위쪽으로 올라가도록 대협골근과 소협골근을 단련해 보자. 이 근육이 느슨해지면 아무리 웃는다고 해도 입을 가로로 길게 끌어당길 뿐 볼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콧방울 스마일' 운동을 통해 얼굴의 중심 부위인 근육을 의식적으로 축소해 본다. 콧방울의 양 가장자리를 의식적으로 올리면 볼이 쭉 따라 올라간다. 볼을 들어 올리면 자연적으로 입꼬리도 올라가 아주 젊어 보이는 소안이 된다.

1 콧방울 옆을 천천히 올린다
입을 가볍게 벌리고 4카운트를 한 후 싫어하는 냄새를 맡았을 때처럼 콧방울 양쪽을 바로 위로 올린다. 이때 윗니가 보일 정도로 올린다. ('싫어하는 냄새가 난다!'라고 콧방울을 부풀리는 이미지)

2 그대로 자연스럽게 스마일
다시 4카운트를 한 후 양 볼을 올려 볼이 부풀어 둥글게 될 만큼 크게 웃음을 짓는다. 그대로 4카운트를 유지한 다음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천천히 3회 반복)

3 익숙해지지 않을 때는 손가락으로 누른다
콧방울을 끌어 올리는 것이 어렵다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올려주면서 연습한다. 몇 번 반복하면서 감각을 익힌다.

눈 아래쪽 처짐을 스톱! '눈부신 아이'
눈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안륜근은 섬세한 근육으로, 눈의 개폐에 하루 종일 사용되고 있으나 단련하기가 어려운 부위다. 특히 아래쪽 눈꺼풀은 움직일 기회가 적어 의식적으로 단련하지 않으면 약해지기 마련인데 아래쪽 눈꺼풀을 천천히 움직여서 의식적으로 길게 늘려보자. 단, 과장되게 움직이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본래의 움직임에 조금 부하를 주는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하면 아래쪽 눈꺼풀의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

1 아래쪽 눈꺼풀을 위쪽 눈꺼풀에 가깝게 댄다
눈은 똑바로 앞을 향하면서 8카운트를 한 후 천천히 위아래 눈꺼풀을 붙인다. 눈이 부실 때 눈을 가늘게 뜨는 이미지로, 눈을 완전히 감지 않으면서 4카운트 후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눈이 부시다는 느낌으로 눈을 가늘게 뜨는 이미지. 눈꺼풀을 부들부들 떨듯이. 천천히 3회 반복)

2 익숙해지지 않을 때는 손으로 지지한다
익숙해지지 않을 때는 협골 위에 손을 가볍게 대어 지지하면서 눈꺼풀 아래가 굳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면 하기 쉽다.

페이스 라인을 확 끌어 올리는 '메롱~ 체조'
풍부한 표정을 결정하는 요소는 뭐니 뭐니 해도 '입매'로, 얼굴 근육의 70%가 입 주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확실히 단련하면 효과를 보기 쉬운 부위다. 볼 근육과도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단련하면 볼 처짐 개선 효과도 있다. '메롱~ 체조'로 혀뿌리를 움직여 샤프한 턱과 쭉 올라간 입꼬리를 만들어보자. 혀뿌리의 근육을 당겨 길게 늘이고, 목 안과 고개 주변의 근육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페이스 라인을 끌어 올리는 데도 효과가 있다.

1 혀를 똑바로 앞으로 내민다
똑바로 앞을 보면서 혀를 수평으로 내민다. 혀끝이 말리지 않도록, 혀가 널빤지 모양이 되도록 힘을 주면서 혀뿌리를 당겨 길어지는 정도를 느낀다. 생각한 대로 됐으면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혀의 맨 끝이 말리거나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거울을 보고 연습해 보자. 익숙해지지 않을 때는 혀끝을 가늘게 하면 하기 쉽다.)

2 혀를 좌우로 내민다
마찬가지로 혀를 널빤지 모양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내밀었다가 돌아오고, 왼쪽으로 내밀었다가 돌아온다. 이 동작을 좌우 3회씩 반복한다. (천천히 3회 반복)

 

 

기획_이미정 사진_김황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