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는 그 전에 비해, 혹은 기대치에 비해 잘했다 정도를 넘어 무대를 압도했다 할 만했다"고 평했다.
방시혁은 이어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그 모든 게 소용이 없었다는 게 충격이었다.
완성도와는 별개로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들에게 투표를 한 것으로 보여 다소 아쉬웠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자신의 멘티인 데이비드오와 노지훈을 지켜본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그는 "데이비드오는 처음 봤을 때부터 앞으로 훨씬 더 잘 할 '내추럴 본 스타'란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생방송에 들어오니 마인드 콘트롤이 잘 되는 걸 느꼈다.
안정된 모습에서 또 한 번 타고난 스타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지훈에 대해서는 "그는 어디에 가도 잘 할 자질을 갖춘 멘티다.
불안한 출발을 딛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독설가 이미지가 굳어진 것과 관련 "엔터테인먼트계에서는 '킬링 콘텐츠'가 중요한데 하나의 원조
'독설 아이콘'이 됐다는 건 나름 수확이다"며 웃었다.
"독설가 로서 받는 비난은 즐길 수 있는데 각종 음모론을 접하게 되면 삶이 척박하구나 하는 걸 느낀다.
지훈이 내 연습생이었다거나 이미소를 탈락시키기 위해 화장을 일부러 밉게 했다거나 김태원 멘티들을
탈락시키기 위해 점수를 낮게 주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은 100% 오해다.
방송을 속여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이런 오해들은 서로를 피곤하게 하는 일이다. 대중들의 삶이 척박해서 이런 주장들이 나오는 것 같다. 요즘은 곡을 쓸 때도 지나치게 슬픈 것, 자극적인 것을 안 쓰려고 하는데 터프한 삶을 사는 대중들에게
위안을 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해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시혁은 최근 음악 흐름과 관련, 뮤지션돌의 부상을 예측하며 아이돌적인 뛰어난 비주얼은 물론
음악의 진정성, 악기 연주 등 뮤지션적인 면도 함께 갖춘 새 아티스트군이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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