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5대국 특사

참도 2017. 5. 14. 22:0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취임 직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등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건 문재인 대통령이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개국과 EU 및 독일 등에 특사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에는 이해찬 전 총리, 일본에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러시아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럽연합과 독일에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주미대사를 역임하는 등. 미국 조야에 다양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전 총리는  중국특사로 파견된 바 있다. 중국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중국 측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문 전 국회 부의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는 등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인 송영길 의원은 인천시장 재임시 인천시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간 자매결연,

 인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조성 등 한러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에 기여한 온 공로가 크다.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평화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는 러시아 전문가다.

 

유럽연합과 독일을 방문하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는 주영국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유럽지역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사는 문 대통령의 협력 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할 예정으로 방문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홍 전 회장과 미국에 같이 갈 인사들로는 황희 민주당 의원,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정해문 전 주태국대사·전 주미국참사관,

 박선원 안보상황단 부단장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이 전 총리와 중국을 방문할 명단에는 심재권 민주당 의원, 김태년 민주당 의원, 신봉길 전 한중일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전 주중국공사,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명단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는 원혜영 전 민주당 원내대표·윤호중 민주당 의원·서형원 전 주크로아티아대사 전 주일본공사·김성배 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러시아에는 정재호 민주당 의원·박주민 민주당 의원·이연수 전 벨라루스 대사 전 상트총영사·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독일 및 EU에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조문환 전 국민성장 사무국장·임창순 전 주칠레대사 전 주독일공사

·배기찬 통일코리아협동 조합 이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