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철 정국진단 개판인 나라

참도 2014. 4. 9. 10:17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요즘 야당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답답함을 느낀다”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 문제를 특검 하나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는 일이나 절름발이 지방선거를 전면 보이콧하는 문제도 타이밍을 놓쳐 국면전환이 잘 안되다 보니 여당이 야당을 우습게 보는데도 누구 하나 나서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에 대해서도 “국정원이 간첩을 만들기 위해 증거조작을 해도 책임을 져야할 국정원장은 멀쩡히 직무수행하고 있고

, 청와대 직원들이 비리를 저질러도 다른 곳으로 자리만 옮기면 아무 문제없고,

대통령 공약사항인 지자체 기초무공천을 깡그리 무시해도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라며

“한마디로 이런 개판인 나라가 이렇게 굴러가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 그저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야당이 정말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이번 선거를 치른다면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결국 호남 지역당으로 전락하게 될 텐데 그 이후를 생각하면 현재의 한심한 야당이 철저히 부서져서 다시금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가 되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